1. 글로벌 주가
2021년 글로벌 증시는 완화적 통화정책 및 대규모 재정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 시현되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국면을 맞아 기업실적 호조, 경기회복 기대감도 본격적으로 반영되었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 중신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2021년 하반기 들어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 간 디커플링이 확대되었다. 주요국 긴축에 대응하는 신흥국의 선제적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중국 경기가 둔화될 전망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1분기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유동성 축소될 전망이다.
2. 주요국 국채금리
미국 국채(TB:Treasury Bond)는 미국 정부가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미국 국채라고 한다. 미국 정부의 이름으로 5년간 돈을 빌리기로 하고 발행한 채권은 미국 국채 5년물이라고 하고, 10년간 돈을 빌리기로 하고 발행한 채권은 미국 국제 10년물이라고 한다.
미국 국채금리는 경기회복, 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 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본격화 등에 따라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되었다. 독일, 영국 등 주요 국채금리(10년물)도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추세이다.
한편, 미국 장단기 금리차(10년-2년)가 2021년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경기침체 가능성이 부각되었다. 2022년 1분기에도 정책금리 인상, 양적긴축 본격화 예고 등 글로벌 긴축 기조 강화의 영향으로 주요국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되었다.
3. 물가상승률
2021년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 나타난 전 세계적 유동성 확대 여파,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등으로 물가가 상승되었다. 상반기까지는 기저효과 등이 반영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작이 우세했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었다. 특히, 노동시장 수급불균형,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은 구조적 물가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22년 1분기에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였다.
기준 금리는 물가와 고용에 의해서 결정이 되고 우리나라는 소규모 개방 경제로 미국의 기준금리에 따라서 우리나라 기준금리 역시 결정이 된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2021년 4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2022년 물가상승률이 계속 증가하면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게 되고 우리나라 역시 기준 금리를 따라 올리게 되었다.
4. 지정학적 불확실성
2022년부터 나스닥이 급락한 원인은 연준위원들의 양적긴축 언급이었다. 2월부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주가는 더욱더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전쟁이 발발하면 물가가 상승하면서 고용시장이 위축된다. 고용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미국의 고용시장은 호황이 이어졌고 전쟁으로 미국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전화이 되었지만, 연준은 오히려 물가 급등으로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게 되었다.
2022년 2월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가 하반기까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럽 등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했다.
2022년 3월부터 지속 중인 상하이 봉쇄 영향으로 중국 경기가 둔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10월)와 미국의 중간선거(11월)가 예정되어 있어 정치적 불확실서도 지속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끝은 어디일까? 전 세계가 이 전쟁으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거기에 미국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연준이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고 있고, 자산 가격과 가계부채 수준이 높은 현 상태에서는 금융 안정을 도모해야 하는데 경기부양을 더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더 위험할 수 있다. 지금은 재정 건전성 확보와 증세나 국채 직매입보다는 재정 효율성 제고가 먼저인 것 같다. 정확한 목표를 잡고 이룰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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